최근에 아내의 몸이 좋지 않아 종종 설거지(청소)를 한다.
싱크대 안에 있는 한 두개의 설거지는 바로 끝나지만, 약간의 빈틈을보이거나 ‘때’ 를 놓쳐버리면 설거지가 산처럼 쌓여버린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은 ‘냄새’도같이 진동하여 ‘날파리’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러면 볼일 다 본 것이다. 살림하는 주부들이 새삼 존경스럽다.
소셜미디어도 마찬가지다.
친구들이 내가 쓴 글에다 댓글을 남기거나, 담벼락에 글을 남길 경우바로 답을 해주면 상관이 없지만 딴짓을 하거나 ‘틈’을 보이게되면 뒤로 밀려 버린다. 친구들의 상태를 보면서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댓글’을다는 행위 역시 그 자리에서 바로 하지 않으면 그 다음을 기약할 수가 없다.
1. 해도해도 끝이 없다.
2. 안하면 바로 티가 난다.
3.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사람이 없다.
4. 그 자리에서 하면 ‘일’이 아니지만, 한 순간의 ‘때’를 놓쳐버리면 ‘큰일’로 다가온다.
5. 가끔 땡땡이를 치고 싶지만 뒷일이 감당되지 않는다.
출처:http://www.flickr.com/photos/graemeworsfold/4550695007/sizes/o/in/photost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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