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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7. 00:08 - 전략스토리디자이너

[소유의 종말]

[소유의 종말-제러미 리프킨-] 중에서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낀 내용 일부를 옮겨보았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책은 10년전에 출판된 책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시장은 네트워크에게 자리를 내주며 소유는 접속으로 바뀌는 
추세이다. 새로운 경제에서 재산을 장악한 공급자는 재산을 빌려주거나 사용료를 물린다. 또는 입장료, 가입비, 회비를 받고 단기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죠)



새로운 경제에서는 물건이 아니라 개념, 아이디어, 이미지가 
실리를 가져온다. 부는 이제 물적 자본에서 나오지 않는다. 부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조력에서 나온다.
 
거듭 강조하지만 지적 자본은 여간 해서는 교환되지 않는다. 생산에 필요한것은 대부분 빌려 쓰는 추세로 이미 세상은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장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공급자와 사용자가 주역이다.

접속 중심의 구도에서 기업의 성공은 시장에서 그때그때 팔아치우는 물건의 양보다는 고객과 장기적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점점 좌우된다. 상품과 서비스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데 유념해야 한다.

!개인적인 생각) 예전에는 소비자에게 상품을 팔면서 무료 애프터서비스(사후관리)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그런데 지금은 거꾸로 되고 있다.  요즘은 후속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장기적 관계를 맺겠다는 계산으로 상품을 아예 공짜로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노동을 상품화하는것이 산업시대의 특징, 접속의 시대는 놀이의 상품화. 공급자는 소비자와의 상품화된 관계를 선호한다.

시장에서 네트워크로, 소유에서 접속으로 이동이 일어나고 물적재산이 찬밥대우를 받고 지적재산이 부상하고 인간관계가 점점 상품화되면서 21세기의 인간은 관심을 공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네트워크의 교점이라는 의식으로 살아갈 것이고,
 

네트워크와 연결성의 세계, 이런 세계에서는 경쟁보다는 협조가 중시되고 시스템에 입각한 사고와 합의의 구축이 강조된다.

사이버스페이스의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단절한 부류의 사람들은 다른 부류의 사람들과 더 이상 시간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소통할 수 없게 된다

만인의 컴퓨터를 연결한 것, 그것이 인터넷이다.

!개인적인 생각) 만인의 생각을 연결한 것, 그것이 소셜미디어다

모든것을 모든것에 연결시킨다.
연결성. 상호의존성의 관계망.

새로운 글로벌 네트워크 경제에서 5가지 중요한 네트워크 유형< 마누엘 카스텔스>
1..공급자 네트워크
2.생산자 네트워크
3.소비자 네트워크
4.연합체
5.기술협력 네트워크

할부금을 다 갚기도 전에 구닥다리가 될 기술이나 제품을 구태여 왜 소유하겠는가?

네트워크 경제, 주체성과 독립성을 양보하는 대신 네트워크 기반한 협조에서 얻을 수 있는 자발성과 창조성을 앞세운다. 
타임워너의 월터 잭슨 "구체제가 클럽이었다면 신체제는 네트워크"다. 

경험을 상품화하고 포장하고 마케팅 한다.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개인적 공간은 사회적 공간으로 바뀐다.
함께 일하면서 끊임없이 정보, 지식, 식견을 공유해야 하는 프로젝트 팀에는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확 트인 공간이 있어야 한다.

접속의 시대에는 동료에게 거리낌없이 바로 다가갈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
자료를 즉시 공유할 수 있고 중요한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네트워크 중심의 사무환경은 생산성을 20-30퍼센트 향상시킬것으로 전망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는것이 더 싸고 편하기 때문에, 도시 외곽의 대로변에 들어선
수많은 쇼핑센터는 매출액의 감소로 인해 문을 닫듣지 업종을 전환하든지, 부동산이 일부 업종에서는 짐이 되고 줄이거나 없애야 할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은<지리적 시장에 기반을 둔 시대>에서 <사이버스페이스의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시대>로 변하는 추세의 중요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자본 <사용하되 소유하지는 말라>
기업은 하나의 경계선을 기준으로 이쪽과 저쪽으로, 다시 말해서 자산 소유인 아니면 자산 임차인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새로운 네트워크 경제에서 사고 파는것은 아이디어와 이미지이다.
나이키는 개념을 판다.

접속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은 정신을 관리하는 데 휠씬 관심이 많다.
자신의 정신을 최대한 확장하여 보편화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인간의 의식을
바꾸고 영향을 미치겠다는 것이야말로 모든 산업활동을 이끌어나가는 원동력이다.

우리의 마음과 감정, 영혼에 양식을 준다.

정신이 물질 위로 솟아오른다.
하지만 이기심, 탐욕, 착취가 똑같이 감소하는것은 아니다.
접속의 시대에는 착취가 오히려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접속을 통해 유형, 무형의 자산을 공유하는 주체들의 관계를 상품화하는 것, 이것이 곧 네트워크에 기반들 둔 상업활동의 핵심이다

<햄버거를 파는 것보다 햄버거 매장을 파는것> 이 휠씬 짭짤한 돈벌이가 된다는 사실 터득, 상품의 대량생산이 아니라 개념의 대량 생산 시대가 열린 것.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체인화되고 있다. 체인 가맹점은 사업체를 소유한 것이 아니다. 즉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념, 운영방식, 브랜드는 남의 것이다.

체인점 계약의 핵심은 접속의 합의이지 소유권의 양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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